신앙관
시: 상사화
장군 (성준현)
2016. 9. 25. 08:41
시: 상사화
아파트 돌담 밑
무리지어 우둑선 꽃대에
붉은 상사화가 활짝 웃네.
그리워도
만나볼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만나볼 수 없는...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그리워하면서
서로 말못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꽃, 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