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분노의 촛불
장군 (성준현)
2016. 11. 15. 04:08
시: 분노의 촛불
2016년 11월 12일 밤에
서울에서 이뤄진
민중총궐기 대회는
국민의 분노가 컸다.
새벽잠 포기하고,
돈들이고,
시간 들이고,
몸 고생하면서까지,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서울로 모였다.
100만 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송이의 촛불과
붉은 피켓으로
거대한 물결을 만들었다.
광화문부터 시청,
경복궁역과 안국역,
종로 일대의 골목길까지
시민으로 가득찼다.
" 한국의 정치"
" 한국의 민주주의"
촛불의 심판대 앞에서
국민의 분노는 함성으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
촛불이여!
촛불이여!
영원히 꺼지지 말고
정치와 민주주의가 살아 나도록
일어나 빛을 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