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손님
장군 (성준현)
2019. 5. 12. 06:49
시: 손님
우리 집에 우연히
손님이 찾아 왔다.
파프리카 화분에
낯선 풀이 자라더니
손톱만큼 크기로 생긴
빨간 방울꽃이 피었다.
자세히 얼굴을 보니
방울속에 알알이 꽃이 또 있다.
알고보니
천일홍이란 꽃이다.
올해는 이 귀한 손님으로
우리 가정도 더욱 행복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