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오 월

장군 (성준현) 2020. 4. 30. 07:28

오월이 오니

철쭉의 찬란한 세상도

벌써 잔치를 마치고,

 

포근한 날씨 덕분에

이젠 아파트 울타리 밖으로

장미는 푸른 성벽을 더하니,

 

어느새 가로수 이팝나무들도

수줍은 하얀 얼굴을 내밀어

우리의 마음을 더욱 포근하게 감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