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오월이 오면
장군 (성준현)
2020. 5. 18. 02:02
무자비하고 참혹한 사태, 그 날의 기억이, 그 날처럼 머리에 비가 내린다.
세상이 달라졌다고 말해도, 참고 견딘 세월이, 마음의 상처로 살아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정의 자유 평화의 성지로 , 우리 마음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
가슴 아프게 무등산은, 핏빛으로 물든 광주를, 말없이 침묵으로 지킨다.
무등산아! 영산강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님의 영혼이 안식하도록 노래하여다오.
(2020년 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