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방아

장군 (성준현) 2020. 7. 13. 00:33

가냘픈 줄기 끝에

연보랏빛 꽃을 장식한

너의 이름 방아.

 

우리 산천 어느 곳에서도

모질게 서식하는

생명력이 가한 허브.

 

너의 독특한 향기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어

여름이 오면 너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