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장맛비

장군 (성준현) 2020. 7. 26. 07:22

하루 이틀도 아니요, 사나흘이 가도록 비가 오시네.

비는 싫증도 내지 않고, 소리 없이 부슬부슬 오시네.

아침에 실개천을 바라보니, 징검다리가 숨어 버리고,

아름다운 우리 동네는, 낯선 이방인의 동네로  변했네.

장맛비야!, 네 고향으로 이젠 돌아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