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 중턱
자동차길에
이 표어가 써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마치 흘러가는 물 처럼,
달려가는 말 처럼,
구경할 것을 구경하지 못하고
흥분과 초조 가운데서
생을 마치게 되므로,
천천히 인생의 아름다운 면을
감상하며 지나가는 것이 좋다는
암시가 아닐까 합니다.
마음의 여유 없이
불안과 초조 가운데 쌓여 있다면
우리 인생의 행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생태에서는
아무리 풍부하면서도
화려한 세계가
우리 앞에 전개된다 하더라도
그 것은
암흑 세계일 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