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엉뚱한 손짓

장군 (성준현) 2019. 9. 21. 02:46

         시: 엉뚱한 손짓


         지금 9월 중순

         분명히 가을 인데

         봄철에 필 꽃이 엉뚱하게 피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에

         샛노란 민들레꽃 한 송이가

         목숨을 내걸고 하늘을 우러러본다.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꽃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내 인생이 이런 모습이 아니길 바라며,


         시간을 역행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면서

         소박한 꿈을 이루어 나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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