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회색빛 음산한 날씨, 소설(小雪)에, 또다시 펜을 들어 쓴다.
"소설(小說) 쓰네."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처신을 잘하겠다.
삶의 바탕이 부실하지만, 내가 소설(所說)하여, 소설(騷說)에 자숙하겠다.
*소설(騷說)- 시끄럽게 떠도는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