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시: 청승

장군 (성준현) 2021. 6. 27. 07:01

모두가 잠든 한 밤중에

한 사나이가 소리 없이 부엌에서

북어, 미역, 두부, 양념을 가지고

국을 끓이고 있다.

오직 시계만 잠들지 않고 똑딱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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