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글: 이바구(2)

장군 (성준현) 2022. 7. 13. 07:33

옛날 옛적에 

손에 동전 한 닢 없어

발로 힘차게 걸어 다니며

웃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하고

항상 의복은 깨끗하고 단정하니

시골에서 상경한 학생으로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누가 이런 현실을 이해하겠는가?

아침은 시장 간이식당에서

점심은 먹는 둥 마는 둥하고

저녁은  시장에서 순댓국이나 설렁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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