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심(65)
노란 수선화,
저 노란 개나리,
청매, 홍매화,
순결한 백색 목련까지
벌써 봄의 잔치를 벌렸는데
어젯밤
마지막 꽃샘추위에
혹시 꽃들이 멍이나 들지 않았는지
가슴 조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