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심(88)
산은 고요하고
산새들만 노래하는 산촌에
때가 되면
먹보는 먹새가 되고
초목들은 자기 빛깔로
웃음꽃을 피우겠구나.
이제 나도 여린 동심이 되어
펄떡 펄떡 뛰어가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