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심(91)
고향을 찾아가도
내가 살던 집,
동네는 사라지고,
낯선 고층 아파트만
죽순 솟아나듯
빽빽이 들어서 있어
이곳은
낯선 이국땅이요,
난 완전히 추방된 이방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