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오늘은 푸른 풀밭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니,
코발트색 하늘엔 하얀 구름이 둥실둥실 떠가며 나에게 웃음 짓네.
검푸른 소나무 숲 속에서 까치와 지박 구리 노래가
엇박자로 들려도 너무 정겹고,
난 멀리 떠나온 나그네지만 벗들과 놀던 송추계곡의 추억이
갑자기 떠올라 그리움을 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