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관
녹색으로 단장된 산천에,
온통 노란 금계국으로 치장한,
아름다운 시골마을이 있다.
모내기를 끝낸 논에서,
개구리들은 벌써 요란하니,
한 폭의 수채화를 본 듯하다.
정자에 앉아 전답을 보고,
여름을 맞이하게 되니,
내 마음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