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교길에
뒷산 등산로를 통해서 학교에 오면
방학하기 전에 피었던 붉은 꽃이
방학 후에도 피어있는 모습을
여러분은 아직도 보고 있지요?
교무실 앞에도
지금 붉게 피어 있습니다.
이 나무가 목본성 백일홍입니다.
그리고 배룡나무라고 합니다.
배룡나무는 양지를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무리지어 피지 않고
호젓한 곳에서 나뭇가지를 한껏 드리 웁니다.
꽃은 대개 진분홍색이지만
드물게 흰꽃도 피기도 합니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어서
불로 장생의 상징으로도 여꼈습니다.
여러분은 이 나무를 통해서
인내와 끈기를 배워
학교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2003.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