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법을 잘 준수하여
복지사회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준법정신이 가장 큰 덕목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준법정신은
근자에 여러분이 하찮게 여기는
도덕,
관습,
종교가 무너질 때
모든 질서는 파괴되고 맙니다.
학급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행동하는 여러분의 모습 하나 하나가
준법정신을 잘 지켜나갈 때
우리나라는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말로만 애국애족하지 말고
솔선수범해서 열심히 배우고,
하교생활은
정숙한 가운데 청소도 잘하고,
휴지도 보는데로 줍고,
고운말을 쓰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낙서도 하지 않고,
인사도 웃는 얼굴로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일이
몸에 잘 익혀질 때
준법정신이 저절로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사소한 적은 일부터
충실히 잘 지켜나간다면
나라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200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