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묘사-(119)
파도치는 푸른 바다와
하얀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항구.
엽서의 사진 같이
잘 정돈된 도시의 풍경 속에
시계는 잘도 째깍 거리며
티비는 혼자 조잘되고
우리 부부는 소파에 앉아
손을 잡고 졸면서
다문화 가족이 이룬 낙원에서
먼 여행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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