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심(142)- 시: 동경

장군 (성준현) 2015. 6. 11. 01:15

          무심(142)- 시: 동경

 

          목마름 속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테라스 파라솔 의자에 앉아

          비의 속삭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커피향이 가슴에 스며드는데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틀 전의 여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왠 일입니까?

          아바 아버지 아바 아버지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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