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내 님께 내 님께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바캉스를 즐기는 뭇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태양족은 태양을 만끽하려고 하는데, 심술굿지만 은구슬이 온통 나무가지에도 누구 머리위에도, 떠 날줄을 끝내 모르니 참으로 다행한 일로 생각되오. 아침 한나절에는 채과 졸음과 실갱이를 벌리고 지금은 이런 글을 읽고 있.. 나의 이야기 2010.07.28
서신- 보고픈 내 님에게 보고픈 내 님에게 얼굴을 맞대고 언제나 뽀송한 너의 따뜻한 손을 잡아야 겠다. 손을 맞잡고, 믿음, 소망, 사랑을 이야기 하련다. 유달영씨가 가르쳐준 유토피아를 향해서 가슴이 따뜻한 꿈을 가꾸자. (우리를 위하여, 필요하다면, 어떠한 조직도 개혁하고, 어떠한 방법도 폐기하고, 어떠한 이론도 포기.. 나의 이야기 2010.07.28
서신- 현 님 현 님 서울엔 비가 내린다고? 방 앞 하늘도 금방 빗 님이 내려오실 듯 하외다. 오늘까지 사흘동안 저렇게 기회만 보고 웅크리고 앉았으니 그냥 막 퍼부었으면 좋겠어요. 불쾌지수가 오래 간다나요? 이렇게 나도 섬에 와서 있으니 귀양살이 온 기분같이 쓸쓸하지만 이렇게 다정히 찾아오는 현과 학교 선.. 나의 이야기 2010.07.28
서신- 희야! 희야! 지금 대학가 유월의 더위는 삼복 더위다. 모든 것이 민무신불립이라 하드라? .........만 내 눈빛은 너가 노래 부를 푸른 파도를 타고 있구나. 성 임마누엘 드림 1967. 6. 29. *************** 첫 서신을 기다리면서 편지를 한다. 지금 아스만한 옛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 든다. 향상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는 .. 나의 이야기 2010.07.27
서신-1(답장) 준현 Esq 서신 잘 받아 보았습니다. 기다려지던 것이 였기에 더욱 더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착실한 태양이의 청이였고 준현이란 사람을 보았을 때 난 왠지 나의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꼭 마음을 털어놓고 의논할 수 있고 정다워 질수 있을 꺼라고 난 확신합니다. 너무 부족한 인간입니.. 나의 이야기 2010.07.27
자주빛 작은 사랑 서간문- 아프리칸 바이올렛 자주빛 작은 사랑 *첫 서신* 덕희. 창경원의 꽃사슴을 생각하다. 그리고 당신의 미소에 난 바다가 내 마음 인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1967년 6월 26일 추신: 항상 당신의 머리위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빌며.... ........ 외사촌 누이 소개로 6월 25일 남단에 있는 여수에서 작.. 나의 이야기 2010.07.25